그리스의 위대한 연설

페리클레스, 뤼시아스, 이소크라테스, 데모스테네스

Dec 2015 · 민음 생각 Book 2 · 민음사

About this ebook

  그리스 원전 국내 최초 번역!
"주제가 무엇이든 상대보다 더 훌륭하게 말해야만 한다."

그리스 수사학의 목표는 '지혜로운 인간'과 '공동체의 회복'이었다. 아테네의 전설적인 연설가들이 찬양과 비난의 균형, 과장과 축소의 미학을 보여 주면서 '말의 힘'으로 다수를 행동하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은 공동체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열정 때문이었다. 전쟁에 지친 국민을 단호하게 이끈 페리클레스, 가장 뛰어난 법정연설문 작성자였던 뤼시아스, 정치적 수사와 ‘올바른 삶’의 관계를 진지하게 고민했던 이소크라테스,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여 최고 웅변가가 된 데모스테네스, 세계 역사를 움직인 그리스 수사학의 거장 4인의 대표 연설을 통해 언어의 힘을 배운다.

About the author

 

페리클레스
페르시아전쟁 이후 아테네를 강국으로 만든 지도자로서, 정치개혁으로 민주주의를 꽃 피웠을 뿐만 아니라, 아크로폴리스를 완성하고 문화예술 부흥에도 힘썼다. 뛰어난 웅변술을 갖춘 군인으로서 펠로폰네소스전쟁을 주도했다.

뤼시아스
아테네 최고의 법정 연설문 작성가. 펠로폰네소스전쟁에서 패한 이후에 30인 참주정의 박해를 피해 도망갔던 뤼시아스는 민주정의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이소크라테스
부유한 피리 제조업자의 아들로 태어나 당시 최고의 소피스트들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다. 당대 최고의 교사로서 플라톤과 다른 의미의 철학을 내세우며 경쟁하였다. 아테네에 수사 학교를 세우고 후학을 양성하여 서양 인문교양 교육의 바탕을 마련하였고, 유려한 문체로 웅변술을 산문예술로 끌어올렸다.

데모스테네스
어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유산을 빼돌린 친척에게서 재산을 되찾기 위해 웅변술을 배웠다. 아테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그리스가 연합하여 마케도니아의 제국주의에 대항할 것을 주장하여 박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