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 인간은 폭력성과 어떻게 싸워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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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안에 공존하는 천사와 악마

인간 본성에 대한 희망적 보고: 폭력의 세계를 넘어 평화의 세계로!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는 시대와 지역, 인종, 문화, 문명을 넘나드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토대로 인간 사회에서 발생한 폭력을 분석한 유일무이한 실증 연구이자 전작인 마음 3부작(『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How the Mind Works)』(1997년)와 『빈 서판(The Blank Slate)』(2002년), 『생각거리(The Stuff of Thought)』(2007년))을 통해 저자가 심층적으로 탐구해 온 인간 본성의 과학을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핑커는 100여 개의 그래프와 표들로 인류 역사에서 폭력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음을 증명하고, 그 배경에는 인류 문명이 일구어 온 외생적 힘들과의 연합을 통해 내면의 악마를 끊임없이 다스리고 조련해 온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가 자리해 있다는 흥미로운 주장을 제시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이자 인지 과학자로 손꼽히는 동시에 《프로스펙트 매거진》 선정 ‘세계 100대 사상가’, 《타임》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포린폴리시》 선정 ‘세계 100대 지식인’에 빛나는 이 시대 최고의 지성 스티븐 핑커(Steven Pinker)는 신작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The Better Angels of Our Nature)』에서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폭력을 둘러싼 통념들’에 도전한다. ‘역사상 가장 끔찍한 오늘’, ‘날로 증가하는 폭력’이라는 관념에 의문을 품은 핑커는 전쟁과 약탈, 학대, 강간, 살인, 고문 등 갖가지 잔혹 행위를 기록한 사료들뿐 아니라 고고학, 민족지학, 인류학, 문학 작품 등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여 ‘폭력의 역사’를 재구성한다. 그리고 기원전 8000년이라는 멀고도 낯선 과거로부터 20세기에 이르는 기나긴 폭력의 역사적 궤적을 따른 결과, 흔히 믿고 있듯 인류 역사에서 폭력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감소하고 있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이 과거 어느 때보다 덜 잔인하고 덜 폭력적이며 더 평화로운 시대라는 충격적인 보고를 내놓는다.

“내 평생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중요한 책이다. 1000쪽이 넘는 대작이지만, 시간 활용에 매우 엄격한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시간을 들여 읽을 만한 가치가 충분한 책이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립자


[목차]

서문

1장 낯선 나라

선사 시대

호메로스 시대 그리스

히브리 성경

로마 제국과 초기 기독교계

중세 기사들

근대 초기 유럽

유럽과 초기 미국의 명예

20세기

2장 평화화 과정

폭력의 논리

인류 선조들의 폭력

인간 사회의 종류

국가와 비국가 사회에서 폭력의 비율

문명의 불만스러운 점

3장 문명화 과정

유럽의 살인율 감소

유럽의 살인율 감소에 대한 설명

폭력과 계층

세계의 폭력

미합중국의 폭력

1960년대의 비문명화

1990년대의 재문명화

4장 인도주의 혁명

미신적 살해: 인간 제물, 마녀, 피의 비방

미신적 살해: 신성 모독, 이단, 배교에 대한 폭력

잔인하고 괴상한 처벌

사형

노예제

전제 정치와 정치적 폭력

주요국들의 전쟁

어째서 인도주의 혁명인가?

감정 이입과 생명 존중의 성장

문예 공화국과 계몽주의적 인도주의

문명과 계몽주의

피와 흙

5장 긴 평화

통계와 내러티브

20세기는 정말로 최악의 세기였을까?

치명적 싸움의 통계 1부: 전쟁의 시기

치명적 싸움의 통계 2부: 전쟁의 규모

강대국들의 전쟁 궤적

유럽에서 전쟁의 궤적

홉스적 배경, 그리고 왕조의 시대와 종교의 시대

주권 국가의 시대에 드러난 세 가지 흐름

반계몽주의 이데올로기들과 민족 국가의 시대

이데올로기의 시대 속 인도주의와 전체주의

긴 평화: 몇 가지 숫자들

긴 평화: 태도와 사건

긴 평화는 핵 평화인가?

긴 평화는 민주주의 평화인가?

긴 평화는 자유주의 평화인가?

긴 평화는 칸트적 평화인가?

6장 새로운 평화

세계 나머지 지역에서 전쟁의 궤적

집단 살해의 궤적

테러리즘의 궤적

천사들도 발 딛기 두려워하는 곳

7장 권리 혁명

시민권, 그리고 린치와 인종적 포그롬의 감소

여성의 권리, 그리고 강간과 구타의 감소

아동의 권리, 그리고 영아 살해, 체벌, 아동 학대, 집단 괴롭힘의 감소

동성애자의 권리, 그리고 동성애자 박해와 동성애의 탈범죄화

동물권, 그리고 동물에 대한 잔인한 행위의 감소

권리 혁명은 왜 일어났을까?

역사에서 심리로

8장 내면의 악마들

어두운 면

도덕화 간극과 순수한 악의 신화

폭력의 기관들

포식성

우세 경쟁

복수 

가학성

이데올로기

순수한 악, 내면의 악마들, 그리고 폭력의 감소

9장 선한 천사들

감정 이입

자기 통제

최근의 생물학적 진화?

도덕성과 터부

이성

10장 천사의 날개를 타고

중요하지만 적절하지 않은 요인들

평화주의자의 딜레마

리바이어던

온화한 상업

여성화

확장하는 공감의 범위

이성의 에스컬레이터

고찰

주(註)

참고 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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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스티븐 핑커

1954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영어권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맥길 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1976년 미국으로 건너가 1979년 하버드 대학교에서 실험 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밟은 후에는 하버드 대학교와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조교수를 지냈으며, 1982년부터 2003년까지 MIT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지금까지 하버드 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핑커는 자신의 대중적 저술 기획을 크게 언어 3부작과 마음 3부작이라고 소개한 바 있는데, ‘언어는 생물학적 적응’이라는 아이디어에 기반해 언어의 모든 측면을 개괄한 첫 번째 저서 『언어 본능』(1994년)이 언어 3부작의 첫 번째 책이라면, 상상과 추론에서 감성과 유머와 재능까지 마음의 (언어 이외의) 다른 영역에서 나타나는 논리 구조를 분석한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1997년)가 마음 3부작의 첫 책이다. 그리고 특수한 현상 하나를 선택,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각도에서 조사함으로써 언어와 마음의 본질을 조명한 『단어와 규칙』(1999년)(언어 3부작의 두 번째), 인간 본성에 관한 아이디어와 그것의 도덕적, 감정적, 정치적 색채를 탐구한 『빈 서판』(2002년)(마음 3부작의 두 번째)에 이어, 단어로 우리 생각과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들여다본 『생각거리』(2006년)로 언어 3부작과 마음 3부작을 동시에 마무리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과학 도서상과 엘리너 매코비 도서상, 윌리엄 제임스 도서상을 받았으며,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와 『빈 서판』으로 퓰리처상 일반 논픽션 부문 최종 후보에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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