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인류의 본질과 기원에 대하여

· 사이언스 클래식 Book 13 · 사이언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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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한 우주 속의 천애 고아 인류,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인류의 뿌리를 탐구하는 칼 세이건과 앤 드류얀의 모험! 40억 년에 걸친 아름답고 장엄한 생명의 파노라마 

세계적인 천문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 높은 칼 세이건과, 그의 부인으로 현재 칼 세이건·앤 드루얀 재단을 이끌고 있으며 과학 다큐멘터리의 제작자로 활동 중인 앤 드루얀이 함께 쓴 이 책은 오랫동안 종교와 철학의 영역에 속해 있었던 이 질문을 우주론과 진화론의 관점에서 파헤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물리학, 분자 생물학, 진화 생물학, 진화 심리학, 인류학이 한데 어우러진 통합적인 세계관, 아니 인간에 대한 관점을 소개한다.

평생 31권의 책을 썼고 500편의 연구 논문을 썼으며 1380편의 과학 칼럼과 기사를 쓴 칼 세이건의 과학 저술 작업은 천문학에 대한 대중적인 소개에서 시작해 외계 지성 생물체 탐색(SETI)나 행성 과학 같은 우주 탐험, 핵전쟁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중심으로 한 인류 문명에 대한 성찰, 과학의 변경 지대를 어지럽히는 UFO 연구나 점성술 같은 사이비 의사 과학에 대한 비판, 그리고 과학과 지식 그리고 인간 본성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방대한 것이었다.

이 책은 이러한 주제들에 대한 그의 연구, 사색 그리고 논쟁의 성과물을 한데 모은 것이다. 최초의 생명 탄생에서 현생 인류가 침팬지와 진화적으로 갈라질 때까지의 장대한 생명의 역사를 추적하며 인간 행동, 인간의 폭력성, 이기주의, 이타주의, 인간 본성, 도덕성의 기원을 추적하고 있는 이 책은 우주적 천애 고아인 인류의 이력을 우아하게 드러내 준다.

기존의 종교와 철학이 주장하는 것처럼 인류가 지구 생명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진화라는 거대한 흐름에서 극히 최근에 출현한 생명계의 새로운 식구라는, 현대 과학이 가져다준 자기 인식이야말로, 인류를 “유년기”에서 벗어나게 해 줄 것이라는 것이 칼 세이건과 앤 드루얀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이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머리말 인간이라는 종의 기원

프롤로그 인간이라는 고아의 이력서

1장 우주 공간 속 지구라는 행성에서

2장 화톳불 위로 떨어져 내리는 눈송이

3장 너는 도대체 무엇을 만들고 있는 거냐

4장 진흙 더미의 복음서

5장 3문자 단어에 불과한 생명

6장 나와 너

7장 처음 불이 타올랐을 때

8장 성와 죽음

9장 종이 한 장의 차이

10장 마지막 치유법

11장 지배와 복종

12장 카이니스와 카이네우스

13장 생존을 향하여

14장 암흑가

15장 굴욕적인 변명

16장 유인원의 삶

17장 정복자에 대한 경고

18장 원숭이 세계의 아르키메데스

19장 인간이란 무엇인가

20장 인간 속에 내재하는 동물

21장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맺음말

옮긴이의 말 / 주(註) / 저작권 허락에 대한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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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칼 세이건

우주 과학의 대중화를 선도한 세계적인 천문학자. 1950년대부터 NASA의 자문 조언자로서, 여러 행성 탐사 계획에서 실험관으로서 활동했으며, 최초의 행성 탐험 성공(마리너 2호)을 목격했다. 또한 핵전쟁의 전 지구적 영향에 대한 이해, 우주선에 의한 다른 행성의 생물 탐색, 생명의 기원으로 이끄는 과정에 대한 실험 연구 등에서 선구적 역할을 했다. 그는 1975년 인류 복지에 대한 공헌으로 성 조셉 상, 1978년 <에덴의 공룡 The Dragons of Eden>으로 문학부문 퓰리처상, 미국우주항공협회의 존 F. 케네디 우주항공상, 소련우주항공가연맹의 치올코프스키 메달, 미국천문학회의 마수르스키 상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상을 수상했다. 또한 베스트셀러 작가로서 수많은 책과 논문과 기고문을 남겼는데, 그중 <코스모스 Cosmos>는 지금까지 영어로 출판된 과학 서적 중 가장 널리 읽힌 책으로, TV시리즈로 방영되어 현재까지 60개국 5억의 시청자를 매료시켰으며, “까다로운 우주의 신비를 안방에 쉽고도 생생하게 전달했다”라는 평가를 받아 에미 상 및 피보디 상을 수상했다. 코넬 대학교의 데이비드 던컨 천문학 및 우주과학 교수, 행성연구실험실의 소장, 캘리포니아공과대학의 제트추진실험실의 초빙교수, 세계 최대 우주 애호가 단체인 행성협회의 공동 설립자이자 회장을 역임했다. 1996년 12월 골수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는 <창백한 푸른 점 Pale Blue Dot>, <우주의 지적인 생명체 Intelligent Life in the Universe>, <대지의 속삭임 Murmurs of Earth>, <브로카의 두뇌 Broca’s Brain>, <우주의 관계 Cosmic Connection> 등이 있으며 소설 <접촉 Contact>은 영화화되어 국내에 상영된 바 있다.


앤 드루얀 

미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 저술가이자 과학 다큐멘터리의 제작자인 앤 드루얀은 뉴욕 퀸즈에서 태어났다. 세계적인 천문학자이자 과학 저술가인 칼 세이건의 마지막 부인(1981년 결혼)으로도 유명한 그녀는 세계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코스모스? 시리즈의 대본과 책뿐만 아니라 ‘콘택트’, ‘잊혀진 조상의 그림자’, ‘혜성’, ‘악령이 출몰하는 세상’ 등을 칼 세이건과 함께 썼다. 그리고 소설 ‘유명한 실연(A Famous Broken Heart)’을 썼다. 영화 제작자로서 영화 ?콘택트?, ?우주적 아프리카(Cosmic Africa)?, ?이집트의 잃어버린 공룡(The Lost Dinosaur of Egypt)?, ?우주적 여행(Cosmic Journey)? 등을 제작했다. 보이저 1호와 2호에 실어 혹시 존재할지 모르는 외계 문명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황금 디스크를 제작할 때 음악 선곡 담당자로 일했던 그녀는 현재 세이건 재단의 이사이자, 코스모스 스튜디오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로 있으며 다양한 행성 탐사 연구를 지원하고 과학 커뮤니케이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4년에는 종교 비판에 대한 공로로 리처드 도킨스 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앨프리드 슬론 상을 수상했다. 칼 세이건과의 사이에 딸 알렉산드라(Alexandra)와 아들 새뮤얼(Samuel)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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