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조나단 스위프트는 영국의 풍자작가겸 성직자이자 정치평론가이다. 1667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버지 없이 태어나 큰아버지의 집에서 자랐다.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하고, 아일랜드에서 영국교회의 목사가 되었다. 정치에 큰 야심이 있었던 그는 당시 양대 정치 세력이었던 휘그당과 토리당에서 의회활동을 했다. 1713년 더블린의 세인트패드릭 대성당의 사제장으로 임명되었고 그 후로도 정계와 문단의 배후 실력자로 활동했다. 말년에 정계에서 은퇴한 후 아일랜드로 귀향했으나 1730년대 말엽부터 정신착란 증세에 시달렸고 1745년에 세상을 떠났다. 주요 저서로 정치 ·종교계를 풍자한 《통 이야기 A Tale of Tub》(1704), 《책의 전쟁 The Battle of the Books》(1704), 《스텔라에게의 일기 The Journal to Stella》(1710∼1713) 등이 있다.
역자 이기동ᄋ은 경북대 철학과,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서울신문에서 모스크바 특파원과, 정책뉴스 부 차장, 국제부장, 논설위원을 지냈으며 「인터뷰의 여왕 바버라 월터스 회고록」, 「미하일 고르바초프 최후의 자서전」을 번역했다. 저서로는 「기본을 지키는 미디어 글쓰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