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세계문학전집 086)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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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의 언덕』은 영국 요크셔의 황량한 벽촌에서 서른 해의 짧은 생을 살다간 에밀리 브론테가 세상을 떠나기 1년 전 남긴 그녀의 유일한 장편소설이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저택을 배경으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이며, 셰익스피어의『리어 왕』멜빌의『모비 딕』과 더불어 영문학 3대 비극으로 꼽힌다. 전 시대를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문학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는 『폭풍의 언덕』은 열다섯 차례나 영화화되었고 연극, 드라마, 오페라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작가가 죽은 지 백오십년이 훨씬 지난 현재까지도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6번으로 소개되는 『폭풍의 언덕』은 모던한 감각을 살린 표지와 에밀리 브론테의 아름다운 시어를 잘 살린 현대적인 번역으로 선보인다. 거칠고 삭막한 황야에서 정신적인 고독의 한계를 경험한 에밀리 브론테가 "자신의 상상력을 어두운 영혼에 내맡겨" 창조한 캐서린과 히스클리프. 육체와 영혼을 불태우며 온힘을 다해 격렬하게 증오하고 사랑하며 자신의 정념에 충실했던 주인공들의 생생한 개성이 구어를 잘 활용한 번역으로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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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에밀리 브론테1818년 영국 요크셔 주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딸로 태어났다. 1821년에 어머니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와 이모의 손에서 길러진다. 1838년 핼리팩스에 있는 로힐 학교에서 교사 일을 시작했으나 과중한 업무로 건강을 해치고 반년 만에 집에 돌아온다. 한때 자매가 힘을 모아 학교를 세워보려 했지만 학생을 모으지 못했다. 1846년 언니 샬럿, 동생 앤 브론테와 함께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익명으로 자비 출판했으나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고, 이듬해 가명으로 출판한 『폭풍의 언덕』도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1848년 오빠의 장례식에서 걸린 감기가 결핵으로 발전해 12월 9일 사망했다. 그녀의 사후 언니 샬럿이 『폭풍의 언덕』을 교정하여 본명으로 발표했다. 옮긴이 김정아 연세대학교 영문학과와 동대학원 석사, 비교문학 박사, 국문학 박사 과정을 마친 후 파리3대학 영화학과에서 수학했다. 현재 비교문학과 영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동화의 정체』『눈과 마음』『죽은 신을 위하여』『발터 벤야민과 아케이드 프로젝트』『프리다 칼로』『오만과 편견』『날고양이들』 『코끼리에게 물을』『붉은 죽음의 가면』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학교엔 귀신이 산다』(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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