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란

박영란 어느 날 ‘엄마 글을 쓰면 행복하다는 어린 딸의 말에 홀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 글은 늘 나의 한계와 경계를 마주하는 일이었고, 그것은 나 자신을 다스리는 일이기도 했다. 네 권의 수필집 《바람이 데려다 주리》, 《랄랄라 수필》, 《요즘은 두문불출》, 《책이랑 연애하지, 뭐》는 그렇게 태생하였다. 제1회 ‘수필미학상’의 수상자가 되어 ‘선집’을 낼 영예를 얻었다. 《자기 서술법》, 이 책 또한 자신에 대한 사랑이었으면 싶다. 《에세이문학》 및 《전북중앙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였고, 현대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