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일대의 거래

· 다산책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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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새로운 인생소설


사랑하는 사람의 기억 속에서 당신이 영원히 지워진다면…

가족의 방문 앞에서 10초쯤 망설여본 모든 이들을 위한 소설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소설 『일생일대의 거래』는 가족과 못 다한 삶을 후회하는 한 남자가 죽음을 앞두고 세상에 던지는 마지막 거래를 그린, 마음 깊은 곳을 어루만지는 이야기다. 사업가로서는 성공했지만 아버지로서는 완전히 실패한 한 남자. 그는 암 선고를 받은 뒤 과거를 돌이킬 수는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마지막으로 자신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을 하고자 한다. 지난 시간을 어리석게 흘려보낸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 짧지만 긴 여운을 주는 이 이야기는 살면서 누구나 하나쯤 남길 법한 후회에 대처하는 한 아버지의 선택을 통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일깨운다.


배크만은 크리스마스이브 늦은 밤, 잠들어 있는 아내와 아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실제 고향을 배경으로 『일생일대의 거래』를 썼다고 밝혔다. 소설 속 모든 지명은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고, 인물들이 대화를 나누는 따뜻한 술집은 배크만과 친구들이 인사불성으로 취한 적이 있는 곳이다.


객관적 수치로 삶이 판단되는 현대인에게 『일생일대의 거래』의 주인공은 낯설지 않은 초상이다. 배크만은 평생 쌓아올린 모든 업적과 흔적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내려놓을 수 있는지, 심지어 살아온 발자취와 희생했다는 기록까지도 지워진다면 그 선택을 내릴 수 있겠는지 독자들에게 질문한다. 어려운 질문을 마주해 정면 돌파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배크만표 이야기 속에서 독자들은 냉정한 주인공을 증오했다가, 단 몇 페이지 만에 못내 사랑하게 되고, 응원하게 되고, 결국 존경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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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스웨덴의 한 블로거에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초대형 작가가 된 프레드릭 배크만.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인 『오베라는 남자』는 그의 블로그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수많은 독자들이 ‘오베’라는 캐릭터에 반해 이야기를 더 써볼 것을 권했고, 그렇게 『오베라는 남자』가 탄생했다. 프레드릭 배크만은 2012년 이 소설로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출간 즉시 굉장한 인기를 모았고, 인구 9백만의 스웨덴에서 84만 부 이상, 전 세계 28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미국 아마존 소설 분야 1위를 기록하며 77주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리스트를 지켰고, 2017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책의 자리에 올랐다. 44개국에 판권이 수출되며 독일,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덴마크, 아이슬란드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2016년에 영화화되어 스웨덴 영화제에서 다양한 부문의 상을 휩쓸고, 유럽영화상 코미디 부문을 수상했으며, 톰 행크스 주연으로 할리우드 영화화를 앞두고 있다.


뒤이어 출간한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와 『브릿마리 여기 있다』 역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초대형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완전히 달라진 스타일의 작품 『베어타운』으로 돌아온 배크만은 이 소설로 “『오베라는 남자』를 뛰어넘었다” “이 시대의 디킨스다”라는 언론의 열광적인 찬사와 함께 아마존 올해의 책 Top 3, 굿리즈 올해의 소설 Top 2에 오르며 또 한번 커다란 도약을 이루어냈다.


그 뒤를 잇는 이야기 『우리와 당신들』 역시 아마존, 굿리즈 올해의 책에 오르며 매번 자신의 정점을 찍는 작가의 성장세를 증명했다.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과 『일생일대의 거래』는 사랑하는 가족과 나누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그린, 짧지만 여운이 길게 남는 소설이다.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두 따뜻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는 ‘인생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자리매김하며 독자의 마음을 깊이 울리고 있다.

연세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국제학대학원에서 동아시아학을 전공했다. 편집자, 저작권 담당자를 거쳐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존 아이언멍거의 『고래도 함께』, 캐런 조이 파울러의 『우리는 누구나 정말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다』, 요 네스뵈의 『맥베스』, 스티븐 킹의 『악몽과 몽상』, 『자정 4분 뒤』, 『미스터 메르세데스』, 마거릿 애트우드의 『그레이스』, 매들린 밀러의 『아킬레우스의 노래』, 프레드릭 배크만의 『우리와 당신들』, 『고아 열차』, 『다이어트랜드』, 『딸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나 그리고 엄마』, 『사라의 열쇠』, 『11/22/63』, 『맥파이 살인 사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베어타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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