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언자

· 세계시인선 Book 32 · 민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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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엄한 성서적 리듬과 새로운 운율의 떨림“있는 힘껏 진실하고자 하는 마음을 끝내 놓지 않는 문장들”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인 『예언자』는 ‘현대의 성서’라고도 불리며, 1923년 첫 출간 이후 한 번도 절판된 적이 없고,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다.그는 스무 살 무렵부터 이 시집의 집필을 시작하여 거의 20여 년 동안 공들여 다듬어 세상에 내놓았다. “이 작은 책을 위해 나는 평생을 보냈다. 나는 이 책의 단어 하나하나가 내가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이루어졌음을 확신하고 싶었다.” 많은 이들이 인생의 절기마다 이 책의 문장으로 되돌아가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시인 역시 오랜 시간 언어를 갈고 닦으며 답을 찾고자 했던 진실한 마음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이 책의 번역을 맡은 황유원 시인은 34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로, 그의 신적 관념에 대한 남다른 열광은 그의 시 세계의 전체적인 인상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성서적 리듬이 가득한 칼릴 지브란의 시를 지금 이 시대의 우리말로 옮기는 데 그보다 적격한 이는 없을 것이다.

About the author

 칼릴 지브란 글

1883년 레바논 베샤르에서 태어났다. 레바논의 자연 환경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열두 살 되던 해 온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하여 보스턴의 가난한 이민자 마을에 정착한다. 형제자매 중 유일하게 교육을 받았고 예술과 학업에 열중하며 학생 시절을 보낸다. 열다섯 살이 되던 해 홀로 레바논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3년을 머물게 되는데, 이 시기 훗날 『예언자』로 발전할 초고를 집필하기 시작한다. 1902년, 여동생과 맏형, 어머니의 잇따른 죽음에 상심한 그는 더욱 예술에 전념한다. 1904년 평생의 후원자가 될 메리 해스캘을 만나 영어를 배우고 작품에 대한 조언을 얻게 된다. 1905년 아랍어로 쓴 첫 책 『음악』 등으로 아랍어 권에서 이름을 떨치게 된다. 1918년 처음으로 영어로 쓴 책 『광인』을 출간하고, 이후 대체로 영어로 작품을 발표한다. 『예언자』는 그의 대표작이자 출세작으로, 1923년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4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1억 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1931년 마흔여덟의 나이에 간경화와 결핵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황유원 옮김

1982년 울산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세상의 모든 최대화』로 34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밥 딜런: 시가 된 노래들 1961-2012』(공역), 『예언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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