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hlil Gibran (1883~1931)
1883년 레바논 북부 베챠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그가 어렸을 때 가난과 터키의 폭정을 피해 미국으로 이민을 가 보스턴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칼릴 지브란은 열다섯 살 때 다시 레바논 베이루트로 가서 공부하였다. 그 뒤 미국에 정착하여 아랍어와 영어로 작품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는 주옥같은 잠언을 많이 썼다. 스무살 무렵에 영어로 쓰기 시작하여 20여 년 만에 완성한 《예언자》는 라빈드라나트 타고르의 《기탄잘리》 이후 동양에서 나온 ‘가장 아름다운 목소리’라는 찬사를 받았다. 다방면에서 뛰어났던 그는 철학자이자 시인이요 소설가이자 화가이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는 《사람의 아들 예수》를 비롯하여 《예언자》, 《부러진 날개》, 《눈물과 미소》, 《방랑자》, 《영혼의 반항》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