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델돌프의 죽음. 제투아의 대두. 마침내 터져 버린 이르도아와의 전쟁. 제국은 전장에서 승리한다. 또 승리한다. 하지만 그 속은 시커멓게 문드러지고 있다. 피할 수 운명 앞에서, 문드러진 애국심과 잔혹한 현실의 포용을 거쳐 제투아 대장은 ‘세계의 적’이 되기 위한 무대를 만들어 나간다.
죽음으로 도망칠 수 없는 참모본부의 책임자로서, 제투아가 찾는 것은 ‘최선의 패배’.. 말보다도, 이성보다도, 그저 충격을 세계에??“세계에, 속고 싶다면 속여 주겠다.”
추가로 여기에 붙들린 소녀 왈?? “힘들어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