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시간 2

· 세계문학전집 Book 41 · 민음사
Ebook
328
Pages

About this ebook

  현대 독일문학을 대표하는 렌츠의 문제작
표현주의 화가 에밀 놀데를 모델로 예술에 대한 사회적 통제, 권력과의 갈등을 그린 소설.

『독일어 시간』은 표현의 자유가 억압받는 사회가 얼마나 인간을 타락시킬 수 있는가라는 심도 깊은 주제로 독일 학계에서 수많은 토론의 대상이 되어 왔다. 히틀러 집권 말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주제의 현실성으로 인해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괴테 상 수상 작가의 명성과 진념이 그대로 담겨 있다.
소년 지기의 눈을 통한 고발을 통해 예술과 권력의 갈등, 무비판적인 맹목성에 대한 경고를 담은 이 작품은 냉정하고 절제된 문체로 ‘가장 인상 깊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독일 소설의 걸작을 빚어냈다.

About the author

지그프리트 렌츠

렌츠는 북독 마주렌 지방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김나지움에 재학 중 2차 대전을 맞았다. 17세의 렌츠도 징집되어 해군으로 참전했으나 패망해 가는 독일군의 실상에 환멸을 느끼고 탈영을 감행하다가 연합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 생활을 하였다. 전쟁이 끝난 후 서독으로 귀환, 함부르크 대학에서 영문학, 철학, 문학을 공부하고 《디벨트Die Welt》지의 문화부와 정치부 기자를 거쳐 문예란 책임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첫 장편 『창공의 보라매』(1951)로 작가적 명성을 얻은 후, 주로 향토색 짙은 작품을 써왔다. <47그룹> 출신이며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진중한 창작 태도를 견지해 왔다. 99년에는 독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인 <괴테>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