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 기독교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지도자. 신학적인 깊이와 실제적인 넓이를 겸비했다. “기독교 희락주의자”, “기쁨의 신학자”로 불린다. 1946년에 태어나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성장기를 보냈다. 휘튼칼리지에서 영문학(전공)과 철학(부전공)을 공부했고, 풀러신학교(목회학)과 독일 뮌헨대학교(신학 박사)에서 학위를 받았다. 박사 학위를 마치고 나서 6년간 베델칼리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1980년, 설교자로의 부르심을 압도적으로 느낀 뒤 베들레헴침례교회(Bethlehem Baptist Church,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소재)에 부임했다. 이후 2013년까지 설교목사로 사역했다. 목회 현장에서 은퇴한 뒤 지금까지 ‘디자이어링 갓’(Desiring God) 사역을 통해 수많은 교회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베들레헴신학교(Bethlehem College and Seminary)에서 총장직을 맡고 있다. 《존 파이퍼의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존 파이퍼의 초자연적 성경 읽기》, 《존 파이퍼의 병상의 은혜》, 《하나님을 들으라》, 《하나님의 기쁨》, 《거듭남》(이상 두란노), 《삶을 허비하지 말라》 (생명의말씀사), 《존 파이퍼의 장래의 은혜》(좋은씨앗), 《하나님이 복음이다》(IVP) 등 70종이 넘는 책을 집필한 작가로서, 글쓰기를 통해 전 세계 신앙인들을 만나 왔다. 휘튼칼리지에서 공부하던 시절 만나 결혼한 아내와의 사이에 아들 넷과 입양한 딸 하나, 열두 명의 손주를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