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마흔살 여자의 기적같은 이야기

· Dasan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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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이혼, 빈털터리의 두 아이 엄마가 지금은 핑크벤츠를 탑니다!"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 마흔살 여자의 기적 같은 이야기 이혼 후 남은 재산이라곤 지방 도시인 청주의 소형 임대아파트에서 겨우 몸을 뉘일 공간, 그리고 지갑에 든 단돈 3만원이 전부였다. 가진 돈을 모두 털어 로또를 사 보기도 하고 죽음을 생각해 보기도 했지만, 아이들에게 차마 '엄마의 자살'이라는 시련을 안겨줄 순 없었다. 두꺼운 커튼을 치고 어둠 속에 숨었다. 더 이상 내려갈 바닥이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한 순간, 빈털터리에 전문기술 하나 없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이혼한 아줌마는 자신이 가진 것들을 보기 시작했다. 그녀는 건강하고 활동적인 여성에 게다가 싱글이었다. 어릴 적 미술에 재능을 보였고 색감이 뛰어나다는 소리를 듣곤 했으며 화장법을 따로 배우지 않았는데도 세련되고 자연스럽게 화장한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많았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전세계에서 백만장자 여성을 가장 많이 배출해낸 회사라는 메리케이 사에서 화장품 세일즈로 승부했고, 지금은 수억대 연봉을 받고 100여 명의 세일즈디렉터(관리자 급)들과 수천 명의 뷰티 컨설턴트(판매사원)들을 이끄는 NSD(내셔널 세일즈디렉터, 판매이사 급)가 되었다. 존경받는 세계 100대기업 메리케이의 내셔널 세일즈디렉터가 되기까지 절박함에는 힘이 있다.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는 밑바닥에 떨어졌다고 생각할 때, 누군가는 주변사람들과 세상에 불만의 화살을 돌리며 삐뚫어진 위안을 구하지만, 누군가는 다시 일어서 바닥을 치고 올라갈 오기와 열정을 불태운다. 대부분의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듯이. 여기, 시련의 에피소드가 많을수록 정상의 자리에 올랐을 때 할 이야기가 많아져서 좋다며 정중하게 절망을 거절하고 자신이 가진 것들에 집중해 삶을 변화시킨 한 여성의 이야기가 있다. 다산라이프에서 출간된 [오늘도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의 저자 정은희 씨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집에서 살림만 하던 평범한 주부였고 마흔에 이혼을 하고 경제력이 없어서 두 아이도 직접 키울 수 없었던 그녀가 선택할 수 있는 직업은 많지 않았다. 특별히 전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도 없었다. 대형마트의 캐시어나 판매원 자리도 구하려면 하늘의 별따기라는데, 그조차도 운이 좋아서 하게 됐다 할지라도 먹고살 수는 있는 눈앞의 작은 소득을 보장하는 것일 뿐, 커리어를 쌓거나 사명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일인지 알 수 없었다. 지금은 판매이사 급인 NSD 자리에 오른 그녀가 사내강의에서든, 외부강의에서든 항상 강조하는 이야기는 두 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그녀가 지금의 일을 찾기까지 직업 선택의 기준으로 삼았던 질문이다. '여자가 해서 유리한 일이 무엇일까?' '10년 후에도 전문가로서 인정받으며 계속할 수 있는 일인가?' 메리케이는 대리점, 백화점, 홈쇼핑 등 여러 판매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 다른 화장품 브랜드들과는 달리 오로지 독립적으로 일하는 뷰티 컨설턴트들에게만 판매권을 주고, 본사는 제품의 질을 높이고 뷰티 컨설턴트들을 지원하는 데에만 전념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회사였다. 목표한 실적을 달성한 이들에게 '핑크 카'를 지급하는 프로모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당신이 대접받기 원하는 대로 상대를 대접하라'는 골든룰을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가진 회사였다. 비전을 느낀 그녀는 아낌없이 자신의 삶을 그 일에 쏟아 부었다. 또 하나, 우리는 화장품 세일즈 일을 하면서 그녀가 일을 대했던 태도에 주목해야 한다. 전세계 37개국에 메리케이에서 세일즈우먼으로 일하고 있는 사람이 220만여 명이고, 그중 성공을 의미하는 NSD 자리에 오른 사람이 600여 명이다. 메리케이 코리아가 배출한 5명의 NSD 중에서도 그녀는 3년6개월(마흔두 달)이라는 최단기간에 최종 목표인 NSD 자리에 올라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미국에서는 NSD까지 오르는 데 10년도 걸린다). 처음부터 그녀가 남다른 활약을 보였던 것은 아니다. 당시 기준으로 신입 뷰티 컨설턴트로 시작해 관리자 급인 세일즈디렉터에 오르는 데까지 남들은 평균 6개월이 걸렸지만, 그녀는 10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것은 수많은 '화장품 아줌마들' 틈에서 자신을 '화장품 세일즈우먼'도 아닌 '피부 전문가'로 설정을 했던 탓이다. 고객들의 생리주기나 수면시간을 체크하고, 피부과 의사들이나 볼 전문서적까지 들여다보면서 그녀는 화장품을 파는 데 집중하지 않고 고객들의 피부가 좋아지는 데에 집중했다. 하지만 처음에 그녀의 성장은 더딘 듯했지만 어느 정도 임계점을 지나면서 폭발적인 위력을 발휘했고 결국 그녀를 지금의 자리에 올려놓았다. 흔히 세일즈퀸 하면 떠오르는 카리스마 이미지가 있다. 가가호호 방문하?서 고객이 문을 열었을 때 자신의 정체를 알아채고 황급히 문을 닫지 못하도록 한쪽 발을 문틈으로 끼워 넣었다는 어느 세일즈퀸의 신화적인 이야기도 떠오른다. 하지만 정은희 NSD는 백화점의 명품 브랜드를 파는 화장품 판매사원을 경쟁자로 설정하고 철저히 그에 맞게 행동했다. 항상 옷차림을 제대로 갖춰입고 배지를 달았으며, 아무리 주차할 데가 없어도 유흥업소 앞에는 절대 주차하지 않았다. 외상거래는 절대 하지 않았고 대신 카드체크기를 가지고 다녔다. 명품 파는 곳에서서 외상거래하는 거 봤냐면서. 그녀는 자존감을 지키면서도 '나' 자신을 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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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정은희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100대 기업 중 하나인 메리케이 코스메틱의 내셔널 세일즈 디렉터(NSD). 메리케이의 창업자 메리케이 애시 여사는 주부가 여자의 미덕이던 시절인 1960년대에 5천 달러를 가지고 45세에 회사를 창업했고, 메리케이는 현재 전세계 37개국에 220만여 명의 뷰티 컨설턴트(IBC)를 거느린 세계적인 화장품업체다. 대리점, 백화점 등 다양한 판매 채널을 열어두고 있는 보통의 화장품 브랜드와는 달리, 메리케이는 오로지 뷰티 컨설턴트들에게만 판매의 독점권을 주는 독특한 세일즈 방식을 쓴다. 본사는 오로지 제품의 질을 높이고 뷰티 컨설턴트들을 지원하는 데에만 힘을 쏟는다. 또 관리자급인 디렉터에게는 '핑크 그랜저'를, 이사급인 NSD에게는 '핑크 벤츠'를 지급하는 '핑크카 프로모션'은 뷰티 컨설턴트들의 동기부여를 높이기 위한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정은희 NSD는 메리케이 코리아가 배출한 5명의 NSD 중 3년6개월(마흔두 달)이라는 최단기간 동안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판매이사 급인 그 자리에 올랐고 현재는 수억원대의 연봉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그도 신입 뷰티 컨설턴트 교육을 받을 때는 희망하는 월급을 소박하게 적어넣으며... 아이들을 위한 교육비로 쓰겠다고 말하던 평범한 40대 주부였다. 100여 명의 디렉터와 1000여 명의 뷰티 컨설턴트를 관리하는 이사급 직위에 오르기까지 그녀를 남다르게 만들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살림만 하던 내가 뭘 할 수 있겠어'라고 생각하며 쉽사리 새로운 일에 도전하지 못하는 여성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그는 이혼이라는 아픔까지도 고백해가며 이 책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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