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철학: 이진우 교수의 공대생을 위한 철학 강의

·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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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대생에게 의심하고 질문하는 법을 가르친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 “올바른 질문을 제기할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다” 21세기는 과학의 시대다. 현대 과학은 다른 학문을 지배하며 끊임없이 정답을 추구한다. 하지만 철학은 정답에 대한 의심에서 시작한다. 정답을 확신하는 사람은 질문하지 않지만, 의심하는 사람은 끊임없이 묻는다.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올바른 질문을 제기하는 것이 철학이며, 과학의 시대에 철학의 쓸모는 바로 여기서 비롯된다. 정답을 찾는 데 익숙한 공대생에게 스스로 의심하고 질문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 포스텍 학생들은 그의 철학 강의를 곤혹스럽지만 최고의 지적 희열을 안겨주는 명강의라고 이야기한다. 이진우 교수의 포스텍 철학 강의를 바탕으로 집필한 이 책은 마르크스, 니체, 프로이트, 하이데거, 비트겐슈타인, 호르크하이머, 아도르노, 사르트르, 베냐민, 포퍼, 아렌트 등 정답의 시대를 성찰한 ‘의심의 학파’ 11인이 무엇을 의심하고 어떻게 질문을 던졌는지 살펴본다. 모두가 정답이라고 확신한 것을 의심했던 현대철학자들의 사상은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인간과 삶의 의미를 곱씹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다.

About the author

철학을 위해서가 아니라 삶을 위해 철학하는 철학자. 정답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질문하는 철학자. 이진우 교수는 정답의 시대, 과학의 시대를 의심하고 성찰했던 현대철학자들의 사유를 가장 잘 꿰뚫어 보는 철학자다. 역사를 의심했던 마르크스처럼, 신을 의심했던 니체처럼 그 역시 누구도 의심하지 않고 정답이라고 믿는 것들에 질문을 던진다. 그의 철학은 이렇게 그동안 드러나지 않았던 우리 삶과 세계의 이면을 낱낱이 보여준다.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대학교에서 철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동 대학 총장, 니체전집 편집위원, 한국 니체학회 회장, 한국철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포스텍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니체의 인생 강의》, 《니체, 실험적 사유와 극단의사상》, 《지상으로 내려온 철학》, 《탈이데올로기 시대의 정치철학》, 《프라이버시의 철학》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니체의 《비극의 탄생·반시대적 고찰》과 《유고(1870년~1873년)》, 아렌트의 《인간의 조건》과 《전체주의의 기원》(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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