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없는 남자들문예 세계문학선 128

· Moo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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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가 영감을 받아 동명의 단편집을 낸 것으로도 유명한 이 책은, 헤밍웨가 1927년 단행본으로 엮어 출판한 《여자 없는 남자들(Men Without Women)》 원본 그대로를 완역한 작품으로 의미가 깊다. 헤밍웨이는 이 단편집에서 여자에게 초연하고,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맞서 싸우며, 동성애에도 관심을 보이는 ‘여자 없는 남자들’을 그린다. 이 남자들의 모습은 부드러움과 강인함, 죽음과 생명, 여자와 남자, 전쟁과 평화 사이의 갈등을 느끼던 1920년대 헤밍웨이의 모습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독특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엮은 이 단편소설을 통해 헤밍웨이가 빚어낸 간결하고도 힘찬 단편문학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About the author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 1899~1961)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시카고 교외에서 태어났다. 고교 졸업 후 캔자스시티 《스타》지 기자가 되었으며, 1차 세계대전 때는 의용병으로 이탈리아 전선에 종군하다가 부상을 당해서 입원했고 이듬해 휴전이 되자 귀국했다. 그 후 그의 창작 활동에 큰 영향을 끼친 G. 스타인, E. 파운드 등과 친교를 맺었다. 《3편의 단편과 10편의 시(詩)》, 《우리들의 시대에》, 《봄의 분류(奔流)》에 이어 발표한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에 이르러 확고하게 명성을 얻은 헤밍웨이는 파리와 에스파냐를 무대로 찰나적이고 향락적인 남녀를 내세워 전후(戰後)의 풍속을 묘사함으로써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를 대표하는 작가로 주목받았다. 또한 전쟁의 허무함과 고전적인 비련을 테마로 한 《무기여 잘 있거라》는 전쟁 문학의 걸작으로 전 세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에스파냐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에스파냐 내전시 공화정부군에 가담해 활약한 체험을 통해 스파이 활동을 다룬 희곡 〈제 5열〉을 탄생시켰고, 이후 에스파냐 내전에 연루된 미국 청년 로버트 조던을 주인공으로 한 장편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를 발표, 《무기여 잘 있거라》 이상의 반향을 얻었다. 그런 다음 오랜 침묵 후에, 큰 고기를 낚으려고 분투하는 늙은 어부의 불굴의 정신과 격렬한 삶의 자세를 간결하고 힘찬 문체로 묘사한 《노인과 바다》를 발표, 퓰리처상(1953)과 노벨문학상(1954)을 받았다. 헤밍웨이는 1961년 7월, 갑작스런 엽총 사고로 죽었는데, 자살이라는 설도 있다. 그는 지성과 문명의 세계를 속임수라고 보고, 가혹한 현실에 의연하게 맞서다가 패배하는 인간의 비극을 간결한 문체로 힘 있게 묘사한, 20세기의 대표적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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