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살인사건: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39

·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Book 39 · 황금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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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 출간된 작가의 초기 장편으로, 『스타일스 저택의 괴사건』에 이어 푸아로가 등장하는 두 번째 소설이다. 초창기 발표된 작품답게 소설적 장치보다는 정교하게 짜인 플롯과 수수께끼 풀이를 중심으로 내세운 정통파 추리 소설로 구분된다. 영미 범죄 소설의 사건 현장으로 자주 이용되어 온 골프장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BBC 라디오 드라마, 애거서 크리스티 기념 DVD로 만들어 지기도 했다.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먼트》는 이 책을 두고 가장 셜록 홈즈에 가까운 푸아로’라고 평한 바 있으며, 1923년이라는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책 속에 한국과 일본을 여행했다는 대목이 들어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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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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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aya마야
December 16, 2022
반전에 반전! 이제 좀 알겠다 싶으면 사건이 다른 방향으로 스르륵 미끄러져버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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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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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이름은 Agatha Mary Clarissa Miller Christie Mallowan이다. 1890년 9월 15일 영국의 데번에서 부유한 미국인인 아버지 프레드릭 밀러와 영국 귀족이었던 어머니 클라라 보머 사이에서 태어났다.

'메리 웨스트매컷(Mary Westmacott)'이란 필명으로 연애소설을 집필하기도 하였으나 80여편의 추리소설의 '아가사 크리스티'란 필명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그녀는 어머니로부터 집에서 교육받았고, 16살에 파리로 건너가 성악과 피아노를 공부하다가 1914년 크리스티 대령과 결혼했다. 그녀의 소설에 시안화물, 라이신, 탈륨 등의 독약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병원의 약국에서 일했던 경험 때문이다. 전쟁중인 1916년 첫 작품 <스타일즈 저택의 수수께끼>를 썼다.

1928년 남편과의 불화로 이혼한 후 이듬해 고고학자 맥스 맬로원을 만나 1930년 재혼했다. 1967년 영국 추리협회 회장이 되었고, 1971년에는 영국 왕실이 수여하는 DBE 작위를 수여받았다. 1976년 86세의 나이로 사망할 때까지 90여 권의 책을 펴냈다. 그녀가 창조해 낸 '에르퀼 푸아로', '제인 마플'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그녀는 추리소설 장르에서 주목받는 작가로서 추리소설의 여왕이라 불린다.

그녀의 작품은 영어권에서 10억부 이상 팔렸으며 103개의 언어로 번역된 다른 언어판 역시 10억부 이상 판매되어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되었다. 이와 같은 기록은 세익스피어와 견줄만 한 것이다. 또한 그녀의 희곡 <쥐덫>은 1955년 런던에서 초연된 이래 2007년 현재까지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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