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 세계문학전집 Book 13 · 민음사
4.5
10 reviews
Ebook
226
Pages

About this ebook

  한 개인의 비극적 운명을 통해 지배권력의 허상을 폭로한 소설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솔제니친의 대표작!
 
작가가 직접 경험했던 노동수용소 생활의 하루 일상을 세련되고 절제된 필치로 묘사한 작품이다. 작가는 이 작품에서, 평범하고 가련한 이반 데니소비치라는 인물을 통해 지배권력에 의해 죄없이 고통당하는 힘없는 약자에 대한 숭고한 애정을 보여 주고 있으며, 그러한 약자들을 대변해 진실을 밝히는 것이 작가의 소명이고 그러한 예술이야말로 예술의 궁극적 목적임을 역설하고 있다.
솔제니친은 이 작품에서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다양한 인간의 삶을 그리고 있다. 이 인간 군상들은 수용소 내부의 부패되고 모순된 소집단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이지만, 스탈린 시대의 사회 축소판으로서 더욱더 폭넓은 의미의 확장을 통해 부패된 정치권력과 사회적 생활상, 모순되고 획일적이고 비인도적인 사회 제도, 종교 문제, 인간 본성의 문제까지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다.

Ratings and reviews

4.5
10 reviews

About the author

알렉산드르 이사예비치 솔제니친(Александр Исаевич Солженицын)

1918년 러시아 카프카스 키슬로보츠크 시에서 유복자로 태어났다. 로스토프 대학교에서 이학사 학위를 받고 중등학교에서 천문 물리학 교사로 근무하다 1941년에 입대했다. 1945년 포병 대위로 복무 중 친구에게 보낸 편지에서 스탈린과 스탈린 체제를 비판한 것이 문제되어 체포되었으며, 결국 8년 강제 노동형과 3년의 유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수용소 생활과 수용소 병원 생활은 그의 작품에서 주요 모티프가 되었다. 1962년 첫 작품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로 소련 문단에서 대작가로 부상했으며 이후 『암 병동』, 『1914년 8월』, 『수용소 군도』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1970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되었으나 소련 정부의 방해로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고 1974년에는 스위스로 망명하기에 이른다.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 18년간 칩거 생활을 하다 20년이 지난 1994년 러시아로 귀환했고, 2008년 모스크바에서 사망했다.

Rate this ebook

Tell us what you think.

Reading information

Smartphones and tablets
Install the Google Play Books app for Android and iPad/iPhone. It syncs automatically with your account and allows you to read online or offline wherever you are.
Laptops and computers
You can listen to audiobooks purchased on Google Play using your computer's web browser.
eReaders and other devices
To read on e-ink devices like Kobo eReaders, you'll need to download a file and transfer it to your device. Follow the detailed Help Center instructions to transfer the files to supported eRead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