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송준의
괴담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이다. 2003년부터 ‘잠들 수 없는 밤의 기묘한 이야기’라는, 공포장르를 다루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비문학처럼 그의 괴담은 블로그를 넘어 책, 라디오, 방송 프로그램, 영화 등등 여러 미디어 매체로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말초 신경을 자극하기보다는, 은유적 또는 직접적으로 우리 사회를 투영하여 여운을 남기는 섬뜩함을 전하려고 한다. 비일상적 경험을 통해 평범한 일상을 다시 돌아보게 하는 그의 괴담은, 글뿐만 아니라 디자인, 영상 등등 다양한 형태로 표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