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무삭제 완역본)

· 현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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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은 『주역』 그리고 『논어』와 함께 중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사상 및 철학 체계에 가장 심대한 영향을 끼친 책 중 한 권이다. 도가의 시조인 노자의 어록으로 알려진 『도덕경』은 비교적 짧은 5,000여 자의 글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안에는 정치, 철학, 병법, 과학, 그리고 양생지도養生之道에 대한 논술까지 포함되어 있어 예로부터 수많은 지식인들의 애독서이자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다. 중국 전문가 소준섭 박사가 새롭게 해석한 『도덕경』은 노자 사상을 문자와 자구의 해석이라는 ‘나무’에만 머물지 않고 전체 맥락이라는 ‘숲’의 시각으로 해석하고자 최대한 노력했다. 또한 지나치게 추상과 현학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면서 노자가 그토록 멀리 하고자했던 ‘인위’이자 ‘수식’의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도록 했다. 갈수록 ‘부자연不自然’과 ‘반자연反自然’이 만연하고 탐욕과 인위, 기교, 과시, 기만이 팽배해지고 있는 오늘의 현실이야말로 진정 ‘노자의 생각’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는 시대임에 틀림없다. 고단한 오늘의 현실을 사는 우리에게 노자가 인도하고 권하는 그 세계는 진정한 지혜의 보고이자 마음의 든든한 양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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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580 - 500) 노자老子는 기원전 580년 진陳나라 고현苦縣 곡인리曲仁里, 현재의 허난성 루이현鹿邑縣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이이李耳, 자는 백양伯陽, 시호는 담聃이다. 도가학파의 창시자로서 도교에서 도조道祖, 태상로군太上老君으로 추존되고 있으며, 당나라 왕조에서 이씨의 시조로 추인되었다. 노자는 주나라 수장실守藏室에서 오늘날 도서관 직원에 해당하는 수장실 관리라는 벼슬을 지냈다. 주나라가 갈수록 쇠미해지자 노자는 주나라를 떠나기로 결심하고 국경인 함곡관에 이르렀다. 노자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던 함곡관의 영윤이 노자에게 “이제 당신께서 세상을 등지고 은둔하려 하시니, 간절히 청하건대 저를 위해 부디 한 권의 책을 써주시오.”하고 부탁하자, 노자는 자신의 생활 체험과 왕조의 흥망성쇠, 백성의 안위화복을 거울로 삼고 그 기원을 밝혀 상하 양편으로 ‘도’와 ‘덕’의 뜻을 논술하는 오천여 자字의 책을 저술하니 이것이 바로 『도덕경』이다. 『도덕경』 저술을 마친 노자는 푸른 소를 타고서 떠나갔다. 그 뒤 그의 종적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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