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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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셰익스피어’ 나쓰메 소세키가 가장 신나게 써내려간 소설, 《도련님》. 《도련님》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문학적 스승으로 여겼던 나쓰메 소세키의 최초 소설입니다. 소세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원래 자유형식의 1회성 산문으로 잡지에 기고했다가 나중에 책으로 엮은 것이고, ‘소설을 쓰겠다’는 다짐에서 치밀한 구성을 통해 쓴 작품은 《도련님》이 최초입니다. 소심한 영문학 강사였던 소세키는 자신과 정반대 성격의 ‘도련님’이 불의에 거침없이 목소리를 내게 하는 일이 즐거웠던지 단 열하루만에 이 소설을 완성했고, 그 자신감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전업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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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재유
March 23, 2024
재밌게 봤는데.. 옛날소설이라 그런가 조금 진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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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夏目漱石. 1867~1916) 일본 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작가. 당대 최고의 엘리트 교육을 받고 학자와 작가로서 존경받았고, 백여 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의 노벨문학상 뒤에는 나쓰메 소세키가 있다”라고 칭송받는다. ‘일본의 근대 격동기’인 메이지 시대(1868~1912)와 거의 생애가 겹쳐서, 그의 사상을 곧 ‘메이지 정신’이라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즉, 메이지 시대는 ‘근대화’라는 미명 아래 전통적 가치(윤리,정의,공동체)가 서구의 가치(돈,성공,개인주의)에 무너지며 혼란했는데, 소세키는 영문학자로서 ‘내가 열심일수록 사회가 정의롭지 않아지는 게 아닐까’ 하는 회의와 고민이 깊었고, 결국 그로 인한 지병(위궤양과 신경쇠약)에 평생 시달리다가 49세(1916)에 내출혈로 사망했다. 1867년 2월 9일 도쿄에서 5남3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본명은 나쓰메 긴노스케. ‘소세키’라는 필명은 22세(1889)에 친구 마사오카 시키의 한시 문집에 평을 쓰면서 처음 사용했다. 도쿄제국대학 영문과를 졸업하고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33세(1900)에 국비유학생으로 영국 유학길에 올랐는데, ‘영문학 하는 일본인으로서 서구 문화를 사랑해야 할지 미워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으로 신경쇠약이 심해져서 귀국했다. 하지만 귀국 후에도 생계를 위해 영문학을 강의해야 했기에 신경증이 악화되었는데, 다카하마 교시가 ‘기분 전환 삼아 소설을 써보라’ 권유해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1905)를 썼다. 이것이 뜻밖에 큰 호응을 얻자 38세 늦깎이 소설가로 등단하고 《도련님》(1906), 《풀베개》(1906), 《태풍》(1907) 등을 연이어 발표, 40세(1907)에 교직을 떠나 아사히신문사에 소설 쓰는 전속작가로 입사해서 《산시로》(1908), 《그 후》(1909), 《마음》(1914)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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