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의 맛: 교정의 숙수가 알뜰살뜰 차려 낸 우리말 움직씨 밥상

· 롤링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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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 동사를 재미있게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책


이 책은 한국어 동사를 다루되, 일반 독자는 재미있게 읽으면서 동사 활용법을 익힐 수 있고, 글을 쓰거나 남의 글을 다듬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글을 다루는 데 도움을 줄 목적으로 쓰였다.


시중에는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책이 잔뜩 나와 있지만 그 수많은 한국어 관련 책에서도 동사는 늘 찬밥 신세였다. 활용형이 엄청나게 다양한데도 마땅히 찾아 확인할 곳도 없다. 어떤 건 도대체 기본형이 뭔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인데 사전마저 한두 가지 활용형 말고는 달리 밝혀 둔 게 없다. 그러나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물어볼 곳도 마땅치 않다. 이런 마당에서 동사를 흥미롭게 공부할 수 있는 책은 두말할 것도 없이 찾기 어렵다. 저자의 말대로 명사처럼 사람들이 잘 몰랐던 내용이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엮기가 어려워서 기껏해야 풀어 쓴 사전이 되기가 십상이기 때문이다. 20여 년간 외주 교정자로 숱한 교정지와 씨름한 이력과 실전 경험을 가진 저자는 헷갈리는 동사를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는 방법을 궁리했고, 그 결과 헷갈리는 동사를 짝짓고 이를 스토리텔링과 접목하는 방식을 택했다. ‘남자’와 ‘여자’의 에피소드를 동사를 사용하는 사례로 활용해서 독자가 끝까지 읽을 수 있도록 꾸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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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he author

 저자 : 김정선


20년 넘도록 잡지와 단행본의 문장을 다듬어 온 전문 교정자. 대학을 졸업하고 한 해를 일없이 놀다가 어렵게 구한 첫 직장이 조그마한 잡지사 『한국인』의 편집부였다. 그때가 1993년이었다. 이후로 교정지와의 질긴 인연이 시작되었다. 을유문화사 편집부를 거쳐 2000년부터는 외주 교정자로 문학과지성사, 생각의나무, 한겨레출판, 현암사, 시사인북 등의 출판사에서 교정 작업을 했다. 훌륭한 편집자를 많이 만나 그들에게 배워 가며 일하는 재미에 쉰을 앞둔 나이까지 교정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교정 교열 일을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운 적도 없으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교정자로 밥 벌어 먹고살아 왔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다. 이 책으로 적어도 민망함은 좀 덜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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